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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영천아리랑의 혼, 비석에 새겨지다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12.29 16:53 수정 2022.12.29 16:55

영천아리랑 노래비 제막식이 시민회관 전정에서 ‘영천아리랑 조형물 설치 추진 위원회(회장 전은석)’의 주최로 지난 28일 개최됐다.

↑↑ 영천시청 제공

영천의 한과 애환이 녹아있는, 지역의 자랑인 영천아리랑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취지의 영천아리랑 노래비 설치로 이제 영천아리랑은 무형에서 유형적인 전통문화로 발전시키고 영천아리랑을 브랜드화하는 기초를 다질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아리랑 세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아리랑의 날 제정 10주년의 해와 더불어 지난달에 개최된 영천아리랑 전국 경창대회 또한 10회를 맞이했던 뜻깊은 해였기에 올해를 넘기기 전 제막되는 노래비는 더욱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조형물이 됐다.

각 지역마다 고유의 색깔이 있는 아리랑은 노래비 또한 지역의 특색을 담고 있다. 영천아리랑 노래비 또한 가로 2M와 세로 3.4M로 영천의 대담함과 강한 기개를 담은 웅장한 모양을 갖추었다.

이날 제막식을 기념해 영천아리랑보존회의 아리랑과 이언화 무용단의 무용 공연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인 내빈들과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영천아리랑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늦었지만 영천에도 아리랑 노래비가 설치되어 앞으로 영천시민들의 세대 간 화합과 대통합을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는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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