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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구미시, 제8회 초등학생 한자왕(漢字王) 선발대회 시상식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12.23 17:36 수정 2022.12.23 17:45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 22일 오후 5시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22년도 제8회 초등학생 한자왕(漢字王)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한자왕과 장원 입상자를 초청하여 시상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 구미시청 제공

이번 제8회 초등학생 한자왕 선발대회는 지난 7일 금오초등학교에서 개최됐으며, 관내 37개교 초등학생 155명을 천생급(1~3학년)과 금오급(4~6학년)으로 나눠 객관식과 주관식 총 70문제로 구성된 평가시험을 치르고, 천생급과 금오급 최고득점자 각 1명이 사자소학, 동몽선습, 명심보감을 범위로 출제된 한자왕 선발시험을 거쳐 "한자왕"이 최종 선발됐다.

대회 결과, 제8대 한자왕에 구미인덕초등학교 5학년 김무결 학생, 천생급 장원에 구미왕산초등학교 3학년 구은후 학생, 금오급 장원에 송정초등학교 4학년 정무겸 학생, 단체 장원에는 송정초등학교가 선정됐으며, 천생급, 금오급 차상 각 2명, 차하 각 3명으로 개인 13명과 단체 3개교가 선정됐다.

한자왕 선발대회 참가 학생의 학부모는 "필수교육 한자 제외 등 한자교육의 중요성이 약화되어 아이들의 우리말 문해력이 떨어질까 걱정스러웠는데, 한자왕 선발대회를 준비하며 우려를 덜고 있다."며 "한자왕 선발대회가 꾸준히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용수 부시장은 시상식에서 축하의 인사와 함께 "한자를 알면 우리말이 쉬워지고 중국어나 일본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 계속해서 한자를 익혀서 지혜롭고 인품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여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인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학생과 학부모께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구미시는 한자교육을 통한 올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초등학생 한자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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