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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구미시 배우지망생팀,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공연을 꿈꾸다`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12.02 09:13 수정 2022.12.02 09:14

2022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그룹인 구미시 배우지망생팀이 지난달 23일 대구 어울아트센터에서 연극 <미스코리아>를 관람했다.

↑↑ 구미시 배우지망생팀 제공

연극 <미스코리아>는 행복북구문화재단 행복연극교실의 2기 수강생들의 연극발표회로 갱년기를 겪고 있는 고교 동창생 3명이 청춘의 꿈을 이루려고 의기투합한다는 이야기를 연극오로 꾸몄다.

공연을 관람한 배우지망생 류귀옥(50)씨는 “제2의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방법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과 무슨 일이든 지속시키는 열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함께 노래하고 호흡할 수 있는 멋진 공연이었다. 전문 극단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라 공감대가 컸다. 배우라는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우리 배우지망생의 모습과 닮았다.”고 전하면서 배우로 제2의 인생을 꿈꿨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활동 지원사업이다. 중•장년 세대가 주체가 되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삶의 경험에서 축적한 지식과 재능, 지혜를 나누는 인문활동 프로그램이다.

영남권은 공모 및 심의를 통해 구미를 포함한 영천, 포항 등 7개 팀이 최종 선정되었고, 지난 9월 거점기관인 ‘생각연구소 소소’에서 진행하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7일 영남권 전체 결과 공유회를 앞두고 있다.

구미의 배우지망생 팀은 인생 2막 배우를 꿈꾸는 그룹원들로서 삶의 이야기로 대본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다양한 배우지망생팀은 이번 삼삼오오 활동을 시작으로 구미 지역에서 다양한 나눔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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