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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영천시 공예촌 입주작가 5인 전시전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11.18 16:30 수정 2022.11.18 16:32

영천시공예촌에 입주하여 작업하는 작가 5인의 동행전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한 주간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 오감공예체험장 2층 별빛갤러리에서 열린다.

↑↑ 영천시청 제공

도자, 섬유, 유리, 테라코타, 석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작가들 작품이 함께 어울린 입주작가전은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랜 시간 닫혀있던 창작과 전시 공간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며 다시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영천시로부터 창작과 전시공간, 재료비 등을 지원받는 작가들의 전시에는 올해 박윤석, 송영철, 오의석, 이규철, 정정애 작가가 출품 참여한다. 전시 작품의 감상과 함께 가까이에 작가들의 창작 열기가 가득한 작업 공간까지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가을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들의 작품세계는 <아라를 담다>, <천년의 길>, <토마 이야기>와 같이 전통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MDF, 유리, 암염과 빛 등 다양한 매체 실험으로 현대적인 조형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머그컵, 접시, 조명등, 작업 앞치마 등 일상의 생활 속에 쓰여 지는 소품으로서의 기능성과 편의성도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전시를 기획한 작가협의회 오의석 촌장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영천시 공예촌에서 열리는 입주작가전에 인근 지역주민을 비롯해 많은 감상자들의 방문과 체험 교류가 이루어짐으로써 작가들의 작품이 마을과 지역사회의 교감 속에서 활발하게 소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취지를 살려 입주작가들 중에는 전시 출품 참여와 함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지역역량 강화를 위해 공예마을 가꾸기 교실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의 결실로 향후의 전시는 작가들만의 전시가 아니라 지역민이 함께 창작하고 출품하는 공예마을의 전시가 될 것을 예감하며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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