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취수원 구미이전에 따른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 및 민관협의회와 해평면비상대책위원회, 도개면반대추진위원회 위원들이 환경부(9. 25.)와 경북도(9. 28.)를 각각 방문, 취수원이전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밝혔다.
↑↑ 구미시청 제공 |
이번 항의방문은 지난 16일 반추위·민관협의회 연석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지역 주민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환경부의 일반적인「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 연구용역」추진에 대한 반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윤종호 민·관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불공정하고 중립적이지 못하며,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이라는 당초 용역의 목적을 벗어나 취수원이전을 물 다변화라는 말만 바뀌어 변칙을 통해 원점이 되었다”라고 용역의 부실함을 질타하였다.
김상섭 반대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환경부에서는 지역주민의 생각과 의견은 전혀 듣지 않고, 대구시의 입장만 고려하는 것 같다며 중립적이지 못하고 물 다변화라는 타당성이 부족한 용역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부가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취수원 이전을 계속 추진할 시, 반추위와 민간협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지키기 위하여 결사 항전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