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경북도내 3교와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3교 간 온라인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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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걍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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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온라인 MOU 체결식은 지난 3월 중국 닝샤회족자치구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한‘중국(닝샤)·한국우호교류주간’행사의 하나로 양 지역의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학교는 양 지역 초·중·고 각 1교씩을 추천했으며, 경북은 춘양초등학교, 양남중학교, 경북과학고등학교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식은 상호 입국이 제한된 상황에서 각 학교 대표의 협약서 서명 영상을 사전에 촬영해 현지에서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서는 △학생 및 교사 상호 방문 △교육과정 연구 및 교류 △학교 동아리 교류 등을 통해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내용들로 구성되었으며, 학교별 상황에 맞추어 2~5년의 중기 협약으로 체결했다.
체결식에 참가한 경북과학고등학교 천종복 교장은 “우리 학교는 과학 분야에 특화된 학교와 교류를 희망했으며, 닝샤 지역의 우수한 학교를 추천받아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MOU 체결로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며,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블렌디드 방식으로 진행된‘경북 글로벌 청소년 해양포럼’뿐만 아니라‘테마로 만나는 온라인 세계이해교육’등의 사업을 닝샤회족자치구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2기째를 맞는‘한·중 청소년 환경보호 블렌디드 캠프’는 닝샤의 청소년 국제 교류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닝샤회족자치구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학교 간 MOU 체결식은 그동안 교류의 작은 성과라고 볼 수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향후 양 지역의 교육 협력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경북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보다 강화된 국제 교류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