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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원정 징크스 못 이긴 김천상무, 강원에 2대 3패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07.09 16:52 수정 2022.07.09 16:54

김천상무가 강원 원정에서 2대 3으로 패했다.

↑↑ 김천상무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8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R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2대 3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에 실패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강원에 맞섰다. 김지현-조규성-권창훈이 1선을 맡았고 2선은 한찬희-권혁규-이영재가 꾸렸다. 포백라인은 김한길-정승현-연제운-강윤성이 구성했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강원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강원 양한빈이 김천의 골망을 흔들며 0대 1로 뒤쳐졌다. 7분 만에 추가 실점이 나왔다. 강원 발샤에 다시 한 번 실점하며 0대 2로 끌려갔다. 김천은 이영재, 권창훈, 김지현, 조규성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지만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다.

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한 골을 더 실점하며 0대 3까지 끌려갔다. 실점 이후 김천은 한찬희 대신 명준재를 투입하며 공격진의 변화를 시도했다. 교체 투입 직후 효과가 나타났다. 후반 6분, 조규성이 김한길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1대 3.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14분, 김천은 김한길을 빼고 박상혁을 투입하며 공격진을 재정비했다.


열리지 않던 강원의 골문은 후반 40분이 돼서야 열렸다. 김천 조규성이 강원 골문을 향해 슈팅했고 골키퍼를 맞고 튀어 나온 공을 박상혁이 재차 차 넣으며 2대 3으로 따라 잡았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초반 3실점으로 인해 경기를 뒤집기 힘들었다. 두 골은 따라갔지만 세 골을 따라가기는 힘들었다. 초반 실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은 오는 16일 오후 6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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