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1호선 대구역에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성범죄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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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민 사회복무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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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1일 대합실에서 복무 중이던 박경민(23세) 사회복무요원은 성범죄자로 의심되는 자를 발견하고 곧바로 역 직원에게 알렸고, 이를 전달받은 역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번 성범죄자 검거에는 앞선 4월 6일 성추행 피해자의 비공개 민원이 제기되어 대구역 직원들과 사회복무요원들이 역사 내 CCTV를 보며 범죄자로 추정되는 자의 인상착의를 확보해 두고 이를 사전에 공유하며 눈여겨보았던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공사는 성실한 복무로 타의 모범이 된 박경민 사회복무요원에게 포상으로 특별휴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공사 홍승활 사장은 “안전한 대구도시철도를 위해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이 앞으로도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성실히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