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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대구시, 시민과 함께하는 폭염대책 추진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05.18 17:55 수정 2022.05.18 17:58

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 대구시청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과 비교해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폭염일수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구시는 관련 부서 및 구·군 합동 전담팀(T/F)을 구성, 폭염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계 유지 및 상황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폭염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사장 야외근로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과 고령층 위주 논·밭 작업자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민 중심의 폭염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한편 대구시는 폭염 피해 저감시설 확충을 위해 공공시설 옥상녹화(52개소), 도시숲 조성사업(20.6ha)추진, 하절기 시민편의 제공을 위해 시내버스 정류소 유개승강장(쉘터) 설치(92개소), 열분포도를 활용한 폭염 취약지역 분석지도 활용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그늘막 등 7개 종류)을 113개소 확대 설치해 전체 1,939개소를 운영한다.

또 대구시는 신호등 주변에 설치되어 뜨거운 햇살을 가려줄 스마트 그늘막의 최적 설치 장소를 찾기 위해 취약계층 생활인구, 온열질환자 발생, 도로 주변 환경, 횡단보도 접근성이 고려된 입지를 올해 빅데이터 분석으로 분석·검증하고 내년 스마트 그늘막 설치에 반영할 계획이다.

뜨거운 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해 달구벌대로 외 2개소(10.8㎞)에 도로살수장치 자동 시스템 운영은 평시 2회에서 폭염특보 시에는 4회 집중 가동한다.

주요 간선도로 물뿌리기는 대구시와 구·군 살수차 31대를 동원해 국채보상로 등 97개(322㎞) 구간 살수와 더불어 쪽방촌 일원에도 소방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소방펌프차 12대를 활용해 쪽방촌 80개소, 11개 구간에 대한 도심 온도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그동안 사회적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4.18~) 등 정책환경 변화에 발맞춘 폭염대책 이행을 위해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폭염취약계층(독거노인, 거동불편자, 쪽방주민, 장애인 등)1.4만여 가구에는 냉방용품(선풍기, 냉풍기, 서큘레이터, 보양식 키트 등)을 지원하며, 폭염특보 발효 시 취약계층 안전 확인을 위한 전문인력 10,967명(재난도우미, 생활지원사, 거동불편자 활동지원사)이 취약계층에게 전화또는 방문을 통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 및 건강수칙 안내 등 안전확인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상시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폭염피해 저감 대책으로, 자녀와 떨어져 사는 노년층의 야외활동을 줄여 피해를 경감하고자 하는 대책으로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기’ 캠페인 홍보를 TV, 라디오 방송 및 각종 전광판 2,293개소를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속 추진 해오던 양산쓰기 캠페인 실시와 함께 공공기관 청사 입구, 양산 무료대여소 운영을 지난해 시 자체 14개소에서 올해는 대구은행 권역별 25개소에도 확대 설치해 양산 무료대여소 접근성 향상과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폭염 취약계층의 생활 현장에 행정력을 집중해 폭염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과 외출을 자제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여름철 폭염 국민행동요령 실천에 시민 모두가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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