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비저널=임호성]대구광역시교육청 금포초등학교(교장 최성식)는 전국 최초로 2020년 8월 13일 불 켜지는 어린이보호구역 표시등 10개를 졸업생으로부터 기부받아 금포초 교문 앞에 설치하였다. 건전지를 갈 필요 없이 태양전지로 작동되는 어린이보호구역 표시등은 트럭에 부딪쳐도 부서지지 않는 견고하면서도 유연한 재질로 만들어졌다.
금포초 37회 졸업생인 이태근씨가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한 ‘태양광 전지 어린이보호구역 표시등’을 후배들의 안전을 위해 달성군의 허가를 받아 금포초 어린이보호구역에 무료로 설치하였다. 이 표시등은 밤이 되면 자동 센서에 의해 저절로 점등이 되어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 아이들과 보행자를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금포초에서는 매년 개교기념일이면 동창회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한 진로강의를 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강의를 못하는 대신 졸업생 선배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불 켜지는 어린이보호구역 표시등을 학교 앞에 설치해 주었다.
금포초 최성식 교장은 “동창회에서 금포초 학생들을 위하여 매년 진로강의를 해주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강연을 못하게 되어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졸업한 선배님이 개발한‘태양광 전지 어린이보호구역 표시등’을 교문 앞에 무료로 설치해주어 우리 학교가 더욱 안전한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는 새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제품으로 만들어 후배들을 위해 기증하는 선배님을 보고 창의적인 노력과 배려와 봉사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