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비저널=임호성]대구환경공단(이사장 정상용)은 ‘달빛동맹’ 실천을 위해 2회에 걸쳐 40여 명의 자원봉사단이 광주 수해지역을 찾아 봉사 활동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대구·광주 간 달빛동맹(2013년)협약의 후속조치로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치유하기 위함이다. 지난 3월 대구에서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광주의 많은 지원으로 대구가 큰 도움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구환경공단은 광주의 도움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보답 하기 위해 지난 8월 초순 집중호우로 하우스가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과 용강동 화훼농가에 지난 19일과 21일 2회에 걸쳐 40여명의 자원봉사단이 수해지역을 방문해 화훼재배하우스 내부 폐기물 처리 및 환경정비를 도왔다. 운정동 화훼농가는 상류 지역에 위치한 저수지 둑이 무너져 하우스 3분의1정도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광주시 문 인 북구청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수해복구에 도움을 주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할 때 서로 돕고 지내자”라고 전했다.
정상용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의 자원봉사 활동이 광주 지역 농가의 수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