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경주시 황성동 건설장비 전복사고 및 광주시 화정동 주상복합 건축공사장 일부 붕괴사고 등 일련의 건축공사장 사고와 관련해 시 전역에 있는 건축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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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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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점검에 앞서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12일(수) 오후 3시경 북구 고성동 소재 주상복합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전문가들과 함께 동절기 건축공사장의 위험요인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공사관계자에게 건축공사장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건축공사장의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발생 요인 사전 제거와 공사장 주변 차량 및 보행자 안전통로 확보 등 시민 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다가올 설 연휴 기간 동안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기간은 1월 17일(월)부터 1월 28일(금)까지로 설 연휴기간 전에 완료할 예정이며, 전체 1만㎡ 이상의 대형건설공사현장 175개소를 대상으로 대구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군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 및 품질관리계획서 적정 이행 여부, 타워크레인 등 기계장비 적정 운영 여부,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 방지망 등의 설치 및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통행로 자재 적치 등 환경정비 실시 여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및 즉시 보완을 요구하고, 기간을 요하는 사항은 임시 안전조치 후 단계별로 해소할 계획이며, 중대한 지적사항이 있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최근 도심의 고층 건축공사장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 시 현장 피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선제적으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