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저널=대경저널기자]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정옥)가 주관하는 2022 대구여성 신년교례회가 6일 오후 2시, 지역의 여성 지도자 및 기관 ・단체장 등 250여 명의 관계자들이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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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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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한 대구여성 신년교례회는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한층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백신 접종 완료자만 초청하여 대면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인 ‘일어나라’라는 주제의 창작무용을 시작으로 새해인사, 성금전달, 새해덕담, 신년 결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미혼모시설에 지정기부하고 대구성보학교(지체장애아 교육기관) 출신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행사 주관 단체인 (사)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총 38개 단체 11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1982년 7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지역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 3월 신정옥 회장(20기)이 취임하면서 저출산 극복을 정책과제로 삼아, 출산장려 정책들을 제안하고 간담회, 캠페인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신정옥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우리 여성들은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포용의 리더십으로 난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임인년 새해에는 검은 호랑이의 용맹함으로 반드시 코로나19를 물리치고, 대구가 더 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성들이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참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시민정신으로 슬기롭게 잘 극복해왔다”며, “2022년 새해에는 위대한 대구를 완성하기 위해 여성지도자 여러분과 우리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부터 대구를 지키고 시민들의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에 모든 시정의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