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구미시는 24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코오롱인더스트리 노동조합 위원장, 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아라미드 제조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구미시청 제공 |
이번 투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구미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 내 2,300억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생산라인 증설에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구미 산업단지의 1세대 기업으로 1957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을 생산한 ㈜코오롱이 전신이며, 2010년 코오롱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며 ㈜코오롱의 제조사업부문에서 분할된 기업이다.
현재는 산업소재, 화학, 필름/전자재료, 패션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2020년 매출 4조3백억, 영업이익 1,524억원을 거두었다.
아라미드는‘슈퍼 섬유’로 불리며 5세대(5G) 이동통신용 광케이블, 전기 자동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소재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다.
금번 아라미드 증설 투자를 통해 현재 연 7,500톤에서 2023년까지 두배 수준인 15,000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며, 글로벌 아라미드 시장의 Top-tier 위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서 구미 투자를 결정해준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대표께 감사드리며, 구미 산업단지 1세대 기업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구미 투자가 더욱 기쁘며 아라미드 분야의 글로벌 1위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