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비저널=임호성]경주시 화랑마을은 지난 18일 선덕여자중학교 대강당에서 1~3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수련 프로그램인 ‘카프라’와 ‘신화랑 고지전(활 서바이벌)’ 등 ‘찾아가는 수련활동’을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학생들의 단체 야외활동(수학여행, 수련활동 등)이 제한적인 상황 속에, 화랑마을은 직접 찾아가는 수련활동을 펼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함께 참여한 선생님은 “화랑마을 청소년 지도사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수련활동을 진행해 준 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학생들은 “직접 접촉이 없는 ‘신화랑 고지전’은 안전하고 재미있어 너무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미 화랑마을 촌장은 “코로나19가 전국에서 확산중인 상황이라 아직 대규모 야외 활동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라며, “화랑마을에서 수련활동을 위해 직접 학교로 찾아간 것은 학생들의 안전과 더불어 수익성보다는 공공성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이며, 반응이 좋을 경우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