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비저널=임호성]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서포터즈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상주시는 시민들이 치매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치매 서포터즈를 추가 양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치매 서포터즈란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지하는 활동에 앞장서는 사람을 말한다. 치매 조기 검진 및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맡는다.
올해 상주시의 치매 서포터즈 양성 목표는 297명이지만 현재 314명이 교육을 마칠 정도로 시민의 관심이 높았다. 이에 따라 더욱 많은 시민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추가 모집에 나선 것이다.
치매 서포터즈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희망자는 ‘치매파트너’홈페이지(partner.nid.or.kr)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영상을 시청하면 교육이 끝나고 서포터즈가 된다.
치매 서포터즈들은 “교육을 받은 후부터 치매노인을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게 됐다”라고 입을 모았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한 서포터즈는 “치매는 남의 일이 아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며, 지역 사회 전체가 사랑과 관심으로 치매 노인과 가족을 돌봐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인수 보건소장은 “치매 안심 1번지 상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치매 서포터즈를 양성하고 시민운동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상주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