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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김천대와 김천의 발전과 상생....박보생 평생교육원 원장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5.04.28 10:01 수정 2025.04.28 10:12

박보생 전김천시장이 지난해 김천대학교 평생교육원장으로 취임했다. 그와 만나 김천대 평생교육원의 발전과 김천시와 상생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 인터뷰 중인 박보생 김천대 평생교육원 원장


안녕하십니까? 박보생 김천대 평생교육원 원장님, 먼저 김천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소개해주시겠습니까?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김천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보생입니다. 김천시민 여러분, 대경저널 독자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김천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1997년 출범하여, 현재 부동산실전경매낙찰과정 등 생활교육과정, 드론조종자국가자격증 등 전문자격교육과정, 최고경영자과정 등 특별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평생교육원은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사회교육을 통한 지역주민들에게 교육적 성취,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사회풍토와 가치관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전문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자기개발의 기회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교육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우리 김천대 평생교육원에서 여러분의 가치애 멎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해 보길 기대합니다
.

↑↑ 희망을 바라보는 김천대 정문(김천대 제공)


박보생 원장님께서 생각하시는 김천대 평생교육원이란?
답변> 지금은 인생백세 시대입니다. 일부 예외는 있겠지만, 일백년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배운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특히, 자기발전과 자기계발을 위해서는 평생교육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평생교육원을 통해 세상과 소통도 하고 특히, 젊은 사람들(MZ 세대등)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김천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최상의 조건을 갖춘 강의진과 강의실을 준비하는 것도 필수 조건이 될 것입니다. 제2의 인생, 요즘말로 인생 시즌2를 준비할 때 우리 김천대 평생교육원이 김천시민여러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시대에 맞는 과목,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김천대 평생교육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천대와 김천시가 상생발전 할 기회가 있다면?
답변> 제가 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4년제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하였고 김천대가 4년제 대학으로 발전했습니다. 저는 지역 대학과 지역 자치단체의 발전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기발전과 자기계발을 통한 자기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천대 평생교육원에서 시민여러분의 자기 혁신을 도와줄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부동산실전경매낙찰 과정, 드론조종자국가자격증 취득과정 등과 함께 실버공예미술, 드럼연주, 섹소폰 등 취미 과정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민들이 자기계발을 원하고 김천대 평생교육원이 그것을 뒷받침하여 지역과 김천대는 상생관계로 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지난날을 기억하는 박 원장


김천대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답변> 특별한 인연은 아니고... 그러니까 1970년대 말 김천을 비롯한 지방의 시민들이 대학을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김천대가 개교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학교 부지가 농토였는데 제가 알고 있는 학교 동문선배님이 지주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농부는 땅을 엄청나게 중히 여겼으며, 누구도 함부로 땅을 내놓질 않았습니다. 며칠 동안 그 선배님을 찾아가서 설득에 설득을 해서야 김천대가 개교할 수 있었습니다. 공무원으로 마땅히 할 일을 했었는데 당시 시장님을 비롯하여 학교 관계자 여러분들이 모두 고생으로 일군 대학이라 생각합니다. 그 일을 기자님이 어떻게 아시고...

원장님은 샤인머스켓 농장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현재 샤인머스켓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타개할 대책이 있다면?
답변> 김천은 포도 생산에 아주 특화된 곳입니다. 토양은 물론 기후까지 모든 조건이 포도 재배에 알맞습니다. 일본 등 해외에 가보면 일본산 샤인머스켓은 모양이 별로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쌉니다. 그런데 한번 먹어보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어요. 당도가 높고 껍질이 거의 없어 포도를 씹는 감이 아주 우수합니다. 우리나라는 모양은 좋은데 당도와 씹는 감에서 일본에 뒤집니다.
샤인머스켓은 자가수정이 안됩니다. 그렇다보니 생산조정제를 쓰는데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양이 좋게 만드는 약품을 많이 쓰는데 우리 나라도 이제는 모양보다 생산품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신뢰를 할 수 있다면 한국산 농산품은 샤인머스켓 뿐만 아니라 다른 농산품들도 충분히 세계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보생 원장의 의지가 보인다


원장님 마지막으로 김천시민여러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답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오랜 기간 동안 공무원 생활과 3선 시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그 점 시민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김천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늘 여러분 곁에서 김천대 평생교육원 원장으로 세계 속의 김천대학,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여 김천과 대한민국이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후임 시장님이 시정을 운영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때론 선배 자격으로 조언도 할 것입니다.
어느 자리 어느 곳에서도 죽을 때 까지, 김천이 발전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다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 저 박보생, 잊지 않겠습니다.

박보생 김천대 평생교육원장은 한결같은 사람이다. 김천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사람 박보생 평생교육원장은 변함이 없다.
공직에 근무했을 때도 그리고 3선 김천시장을 지낼 때도 그리고 현재의 김천대 평생교육원장 시절도 마찬가지라고 기자는 생각한다.
늘 고향 뚝배기 같은 깊은 맛이 우러나는 박보생 김천대 평생교육원장의 화이팅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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