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오피니언

김천시민 모두가 고민해야 할 일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5.02.27 10:48 수정 2025.02.27 11:06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천시장 선거의 경선이 끝났다. 경선에서 고배를 든 후보께 위로의 말씀과 함께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에게 축하를 보낸다. 또한 경선 과정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후보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 김천시청 제공


이제 김천이다. 우리가 함께 살아야 할 김천이다.
국민의힘 경선과정을 살펴보면 수많은 불화와 마타도어가 난무한 것도 사실이다. 이것이 과연 김천시민들이 원하던 일이었는가를 잘 판단해봐야 할 것이다. 

김천은 시장부재라는 행정 공백 상황에 처해있다. 시정공백은 지난해 11월 28일 김천시장이 해임되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 시작은 이미 몇 년 전 시점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김천시민들은 잘 알고 있다. 그 공백으로 인해 김천시는 예산에서부터 실제 사업 진행까지 모두 정지 상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첫걸음은 시민과의 화합일 것이다. 그 시민의 가장 앞줄에는 지금까지 경선을 치렀던 제 후보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김천 발전의 대의에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조건이 배낙호 후보가 진정한 국민의힘 후보로 거듭날 수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우선 배낙호 후보가 경선 승리 메시지를 내지 않은 것을 높이 평가한다. 배 후보가 겸허히 스스로를 돌아보고 김천이 처한 여러 악재를 딛고 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과정이길 바란다. 그리고 지금부터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의 황태성 후보들 등과의 선거과정은 정책 선거가 되야 할 것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다시 문제는 김천이다.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국민의힘 경선이 끝났다. 이제 김천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김천발전이라는 시민들이 모두 고민해야 할 문제가 우리 앞에 놓인 것이다. 그리고 그 문제는 개인의 즉 사적영역이 아니라 공적영역의 문제이다. 김천발전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대구경북저널티브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