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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농촌

경대사대부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그린 스마트 스쿨’시작

임호성 기자 입력 2020.08.19 17:01 수정 0000.00.00 00:00

2학기부터 월별 116kW 에너지 생산, 절감 비용으로 학생 예산 지원

[지비저널=임호성]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상근)는 4월부터 8월까지 다섯 달 간의 태양광발전설비 공사를 완공하여 오는 2학기부터 그린 스마트 스쿨 운영을 시작한다. 본 공사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따른 교육부 지원(태양광발전사업지원), 총 4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설치되었다.

본 공사는 태양광발전장치 관급자재(판넬) 설치와 전기공사로 진행되었으며, 전반적인 공사는 학생들이 오지 않는 주말 및 하계휴가에 집중 실시되어 학생 안전에 유의하였다. 설치된 태양광 시설(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설비)은 월 116kW 정도의 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본교의 평균 에너지를 소비에 대비하여 3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연 1,000만원 이상의 학교 예산을 절감하는 수준이다. 본 설비는 10년간의 추후 하자 보수를 통해 매월 설비 안전 점검, 실시간 발전장치 모니터링을 시행 할 예정이다.

경대사대부초는 태양광 설비를 통하여 절감한 예산을 학습자료 및 도서 구입, 학교 시설 개·보수 등 학생 교육지원에 필요한 예산으로 대체하여 학교 예산 운용의 효율성과 교육성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금일 발전량, 금월 발전량, 누적발전량, 탄소저감량 등을 나타내는 ‘우리학교 태양광 발전 시스템 게시판’을 설치하여 학생들에게 재생 에너지의 사용에 대한 교육적인 홍보를 실시한다.

이상근 교장은 “재생에너지의 사용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관 차원의 노력인 동시에 학교 예산을 교육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며, 향후 교육부 방침에 따라 이루어질 학교 태양광 발전설비 시공 및 활용에서 본교의 운영 사례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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