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협회 영천지부(지부장 조경희)는 지난 17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음악상 시상식에서 조경희 지부장이 한국음악상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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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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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상은 (사)한국음악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1979년에 제정된 이래 매년 한 해의 음악계를 정리하고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4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음악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조경희 지부장은 순수 음악인으로서 영천지역을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를 제작·발표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열악한 지방 소도시 음악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조경희 지부장의 주요 작품으로는 창작오페라 <왕평>, <영천 아리랑>, <청제>와 창작 칸타타 <비바 영천 구경>, <노계 음악의 혼이 되어> 등이 있으며, 모두 영천지역을 소재로 하여 다년간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우수한 작품들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1932년 조선음악가협회(초대회장, 작곡가 현제명)를 기원으로 하는 (사)한국음악협회는 현재 6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국내·외에 147개의 지회·지부와 80여 개의 산하단체를 두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단체로서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역사를 기록하고 음악인의 권익 보호와 한국 음악의 발전, 한국의 음악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