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한일여자중학교(교장 김혜정)가 ‘2024 따뜻한 행복한 학교' 부문에서 교육감 표창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었다. 한일여중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협력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에 행복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 김천교육지원청 제공 |
이러한 활동은 학교의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한일여중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롤모델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행복 프로그램 운영의 객관적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대부분이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학교 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증가된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한일여중의 행복 프로그램이 전반적인 학교 문화 개선에 크게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담당 교사 이선주는 “행복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행복 작품 전시에 직접 참여한 3학년의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행복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며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감사 노트를 작성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행복 나눔 바자회에 참여하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며 나누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1학년의 한 학부모는 “다양한 행복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가 감사와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김혜정 교장은 “우리 학교가 따뜻하고 행복한 공간이 되기까지 1년간 헌신해주신 이선주 선생님을 비롯한 교사들,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학부모님,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의 가치를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일여중은 ‘행복한 학교’라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미래 교육의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