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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김천UAM 올림피아드......UAM을 향한 젊은 열정들의 경연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4.11.01 22:54 수정 2024.11.01 22:57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김천시가 후원하는 ‘제3회 전국 대학생 UAM올림피아드’가 지난 10월 31일 김천 드론자격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 약56개팀, 232명의 국내대학생들이 모여서 각각 6개분야에 참여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겨뤘다.

↑↑ 김천시청 제공


UAM(Urban Air Mobility)은 도심항공교통수단의 총칭을 말하며 관련기술 저변 확산과 차세대 미래항공교통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 경기도 화성에서의 1회대회를 시작으로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제3회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가장 기본적인‘기체제작 및 비행’분야를 시작으로 착륙장인 ‘버티포트 의 서비스 모델 설계’ 등의 분야는 물론, UAM의 국내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수용방안 아이디어’, ‘관련규제 혁신 아이디어’분야도 포함돼 총 6개분야에서 경연의 장이 이뤄졌다.

이날 단연 화제를 모은 분야는 활주로에서 이루어진 기체제작 및 비행분야였다. 실제 UAM의 축소된 모형기체가 한번의 프로그래밍으로 이륙해 일정구간을 비행후 다시 원래의 장소로 얼마나 정확하게 착륙을 하는지가 평가의 관건이었다. 풋풋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제작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정확성을 자랑하는 기체도 있었지만 한 참가팀에서는 생각대로 비행이 되지 않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기체창작 분야에서는 ‘CNU_GAV(충남대)’팀이, 버티포트 설계 분야에서는 ‘TEAM IAM(한양대)’팀 등이 각 분야에서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차지하는 등, 총 30여 개 팀이 분야별로 수상했다.



이번 행사의 무대가 된 김천시에서는 작년 12월 전국단위 규모의 드론자격센터가 준공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추후 인접부지에 드론기업의 지원 및 유치를 위한 K-드론지원센터(가칭) 신축을 계획하고 있는 중에 이번 대회를 유치하고 후원하게 됐다. 

 

김천시의 한 관계자는 “향후에도 이러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도록 해 더 많은 분들이 드론산업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고 드론산업의 거점으로 김천시의 입지를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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