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치매안심센터는 25일 화북면 오동리마을회관에서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 대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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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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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치매환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마다 증가하는 치매 노인의 실종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2024년 치매보듬마을로 지정된 화북면 오동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화남파출소, 화북면 행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본 행사는 △치매안심센터 사업 소개 △실종 예방교육 △배회자 발견 시 대처 방법에 대한 마당극 △배회 대처 모의훈련 △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당극과 모의훈련에서는 지역 주민이 배회자를 발견 후 112에 신고해 경찰과 가족에게 인계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했으며, 주민들이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환자의 실종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배회 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