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가면 비바람이지만, 함께 가면 별빛도 길을 밝힌다
↑↑ 이창재 전 김천부시장 제공 |
비가 내리면 전통시장의 상인들은 늘 걱정이 많았습니다. 낡은 천막 아래에서 물건을 지키려 애쓰고, 손님들의 발길은 점점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한 번의 변화가 그 모든 걱정을 덜어주었습니다.
2003년, 저는 행정안전부 지역경제과에서 전통시장 현대화 업무를 담당했었습니다. 전통시장의 지붕에 아케이드를 설치해 비를 피하고 상인들과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현대화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김천의 황금•평화 전통시장의 아케이드 등 시설현대화 사업도 지원할 수 있었고 오늘날 전국 전통시장의 시설 환경에 큰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저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들의 의견을 실천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 결과, 행정이란 단순한 정책 집행이 아닌, 시민들과의 소통에서 시작된다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좋은 정책이 효과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서비스를 공급받는 수요자인 시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우리 김천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시 행정의 정책결정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질수록 행정의 시행착오가 줄어들고 시너지 효과를 높여, 시민들과 함께 살기좋은 김천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