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0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2, 3학년(18개교 2,800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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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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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결핵검진은 BCG 접종 후 면역력이 감소하는 시기에 시행하는 맞춤형 검진으로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 및 치료하고, 학교 내 결핵 집단감염 발생을 예방해 건강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연계해 이동검진 차량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흉부 엑스선을 촬영하고, 이상소견자가 있을 경우 즉시 객담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4위를 기록할 만큼 노인인구의 결핵 발병률이 높으며, 결핵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이 필요하다.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중·고등학생 결핵검진을 통해 학생들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의식을 제고하고자 하며, 학생들이 손씻기, 기침 예절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